어릴 때 집근처에 까르푸가 있었는데... 막 거의 십몇년만에 가 봄.
그러나 물론, 까르푸가 망한 뒤 대신 갔던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등과 다를 바는 없다.
샤오난먼(小南門) 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멀리 간판이 보인다.
가락복. 외국어를 음차할 때 즐거울 락 하고 복 복 자를 자주 쓴다.
차를 주차하는 곳과 오토바이 주차하는 곳이 따로 있는 게 한국과 다른 점인듯.
한국에서는 보지 못한 종류의 상술... 저 사이에 과자를 쭉 둬서 판매하는...
건물 1층에 있던 미용실인데 좀 무서움. 남녀 가리지 않고 커트는 모두 100원이라고..
그 옆에 있던 Chatime이라는 체인점에서 Winter Melon Tea Latte라는 것을 사마셨다. 맛이 좋았음.
아 이거슨 내가 어제 본 최대의 미스테리.
육포칸이 한국에 비해 매우 다양했는데, 그중에서도 어떤 것들은
다른 육포의 1/3~1/4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이었다.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까 콩을 말려서 저렇게 파는 것.
베지터리안 육포 같은... 무슨맛일지 궁금.
내가 산 육포는 후추맛과 매운맛으로..
그냥 예상할 수 있는 종류의 맛이었으나 퀄리티는 한국 육포보다 훨씬 좋았음.
가격도 한국보다 두 배 이상 싼 것 같다.
110v
트랜디한 근석옵빠
치약 이름이 흑인......... 흑인의 이마저도 새하얗게 빛난다는 뭐 그런...
이래도 됨?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이나 유럽같은 데서는 절대 이런 이름 못 쓸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왔쪄염 *'ㅅ'* 자랑스러운 케이팝,,, 자랑스러운 소녀시대,,,
딸기케익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꿈에 나올 것만 같은 무서운 생개구리들 (크기는 또 엄청 크다)
개구리를 전계...'밭의 닭'이라고 하나 봄. 그래서 닭고기를 먹듯이 먹는 건가..
오골계 신기해서 찍어봄. 약간 혐짤
메로나
맥주코너
한국에 비하면 턱없이 적고, 근처에 사람도 없다. 흑흑 나의 비어들아 왜 여기 와서 천덕꾸러기가 된 거니...
모양이 석가모니 헤어스타일 닮았다고 석가라고 사람들이 부르는 과일인데,
이날 가서 보니 정식 이름은 따로 있는 것 같았음.
회전초밥집 알바가 너무 피곤하게 자고있길래 마음놓고 도촬
육포 샀는데 역시 육포는 무시무시한 음식인듯.
집에 일단 한번 육포가 있으면, 육포를 다 먹어치우기 전까지 다른 것을 먹지 않는다.
그러니까 소진될 때까지는 아침도 육포 점심도 육포 저녁도 육포...
역시나 어제 낮에 까르푸를 다녀온 이후 오늘 아침까지 데카당스는 지속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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