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인 타이완

타이완 2013. 2. 22. 00:16

충격적이게도,

대만에서 만 5일 넘게 열심히 쏘다녔는데, 아직 '술집'을 본 적이 없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딜 가나 버블티 가게를 볼 수 있고 어딜 가나 밥집을, 옷가게를 볼 수 있지만 술집은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여기가 대학가인데... 한국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광경...

지금까지 대만 사람들 두명에게 "듣자하니 대만인들은 술마시는 걸 안 좋아한다던데"라고 하니 둘 다 발끈하며 "좋아하는데! 좋아하거든?" 이란 반응을 보였지만

그 좋아함의 정도가 한국과는 너무 다름..

사실 이렇게 대만처럼, 술자리가 보편적이지 않은 문화가 훨씬 더 자유롭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시원한 생맥주 마시고 싶다... 드로ㅎ트 비어...



(http://www.beerforum.co.kr/board_free/56765)

by 란스
한구보다 맥주문화가 더 척박한 나라가 있더군요. 이건 뭐 시원하고 달고 맛난 열대과일이 지천에 있고, 술자체는 금문고량주가 동내 편의점서에도 파니, 정작 맥주시장은 절망적인 느낌. 대만맥주라고 붙은 맥주는 무척싱겁고 짐짐해서 그닥 안당겼고, 수입맥주라곤 편의점서파는 기린이랑 하이네겐이 다...
아 리치맛맥주는 그나마 맛있었습니다. 얀간 들신 람빅느낌이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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