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1 서점 구경

타이완 2013. 2. 21. 19:14

중국어 교재를 사러 학교 정문 맞은편에 있는 서점에 다녀왔다.

誠品書店 (the eslite bookstore) 이라는 곳임. (http://www.eslitecorp.com/TW/content.aspx?no=2.2.0)

음식 값은 1/2~2/3이지만 그 외의 것들은 대체로 한국과 값이 비슷한데, 책값이나 CD값이 그렇다. 오히려 한국보다 약간 더 비싸다고 느낌.

영어 교재 파는 곳에 저런 게…


저번에는 들어가자마자 이런 걸 봄. <AKB48 체크무늬 치마의 경제학>

뭐 이런 게 번역까지 되고…


문학코너.

<인간실격>이 있고, 그 밑에 자세히 보면 한국어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고.

물론 번역본임.

그 밑에는 <도가니>도 있었다. 음… 이 서점에서 유일하게, 잘 보이는 곳에 놓여있던 한국 문학.


미시마유키오

일본영화 <아무도 모른다>를 소설화한 것 같음.


이 코너는 뭐랄까… 귀여니류의 인터넷소설 코너 같았음. 한국이었으면 주인공들이 전통의상은 안 입고 있을 텐데…


<나는 박근혜다 ~한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대처 옆에…

여성주의, 퀴어 관련 책이 꽤 많았는데… 나중에 읽을 수 있게 되면 사기로…


표지가 예뻐보인다.

계산대 옆에 놓여있던 라나델레이


몰랐는데 그러고 보니 기숙사 주변에도 빈랑 파는 곳이 있었음.

저거 체험해 보고 싶은데, 혼자서는 말이 잘 안 통하고, 같이 갈 사람도 없다.

저랑 빈랑열매 원정 하실 분....


<나의 청춘, 나의 Formosa>

산 책은 이건데, 마르잔 사트라피의 페르세폴리스 같아 보이는 만화책이었다.

이걸로 중국어공부를 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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