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록의 여성들 ② 鄭宜農 / 蘇珮卿 / 小龜 / 范曉萱 / 黃曉寧





鄭宜農 Enno Cheng 정이농 (猛虎巧克力 Chocolate Tiger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맨발로 노래하고 춤추는 거리의 여가수

2007년 주연 정원탕(鄭文堂)이 연출한 청춘영화 [여름의 끝자락(夏天的尾巴)]에서, 정이농은 한순간에 금마장 최고의 신인 부문 후보가 되고 OST를 발매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녀가 이끄는 밴드 [猛虎巧克力 Chocolate Tiger]는 경쾌하고 시원한 선율에 사람의 마음에 다가가는 따뜻한 글을 실어 이 시대 젊은이들의 용기, 노력, 가치관과 사랑의 방식을 기록해 낸다. 작금의 음악 씬에서 조금도 경시할 수 없는 인기 신예이다.

words by '대만 음악을 쓰다' 팀 (台灣音樂書寫團隊) 戴均叡(戴居)







蘇珮卿 Paige Su 쑤페이칭

하프를 기타 삼아 연주하는 크로스오버 천사

쑤페이칭은 대만에서 흔치 않은 하프 싱어송라이터로, 미국의 명문 음악학교 노스텍사스대학교를 졸업했고, 코로만델 익스프레스(科羅曼德印度融合樂團)의 일원이다. 그녀의 음악은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든다. "사실 저는 하프를 기타 삼아 연주하는 거예요." 쑤페이칭은 보헤미안의 생활 태도를 가지고 각종 대형 전시공간에서 활약하며, 뿐만 아니라 [지하철(地下鐵)], [좌회전 우회전(向左走向右走)] 등의 연극 연출에도 참여하고 있다.

words by '대만 음악을 쓰다' 팀 (台灣音樂書寫團隊) 王信權(瓦瓦)


 







小龜 샤오궤이 (絲襪小姐 Miss Stocking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목소리로 슬픔을 그리는 음악계의 재원

대만 인디 음악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絲襪小姐(Miss Stocking)은 자칭 '신선한 화초와 슬픈 포크의 촌스러움을 담은 펑크 밴드'다.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샤오궤이가 유일한 여성 멤버인데, 그녀는 동해대학(東海大學) 미대를 졸업했으며 그녀의 창작물은 생활 속 주변에서 마주치는 사람과 사물을 둘러싸고 있다. 그녀의 음악에는 상상력이 화면 위처럼 펼쳐지고, 남다른 상쾌감 속에서 약간의 슬픔, 여성 가수 특유의 매력과 분위기를 피할 수 없이 느끼게 된다. 확실히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음악이다.

words by '대만 음악을 쓰다' 팀 (台灣音樂書寫團隊) 王信權(瓦瓦)








范曉萱 Mavis Fan 판샤오슈엔 

끊임없이 놀라움을 창조해 내는 록 걸

판샤오슈엔은 음악 씬에서 다양한 음악 장르를 용감하게 시도하고 또 모두 호평을 받는 소수의 음악가 중 한 명이다. 여러 차례 금곡장을 수상한 확실함도 그녀를 멈춰 세우지는 못해서, 그녀는 계속되는 창작의 길 위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 모두가 그녀의 저번 음악을 음미하고 있을 때 그녀는 이미 혼자서 모든 사람들이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이 소개글에서 말하는 '변화'가 무엇인지는 아래의 두 영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동일인물이다!









詹宇庭 Dorian Chan 잔위팅 (Hello Nico의 보컬)

흐릿한 음의 성벽 속 목소리 극장

잔위팅은 고등학교 시절에 기타 곡 창작에 빠졌고, 나이 어린 그녀는 각종 음악 상을 휩쓸며 음악계에서 소문이 널리 퍼진 재원이 되었다. 2013년에 결성된 [Hello Nico]는 대담하게 일렉트로닉 록을 시도했고, 목소리를 차가운 기계 음색으로 변형시키며 음악에 적막한 느낌을 가져왔다. 밴드의 자유분방하고도 세밀한 선율은 가사가 전달하는 유리감을 흐릿한 음의 성벽 속으로 숨긴다. 그녀의 가사에는 항상 사람의 약한 마음을 깨어 버릴 수 있는 시적인 분위기가 있다.

words by '대만 음악을 쓰다' 팀 (台灣音樂書寫團隊) 魏豫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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