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있는 사할린 한인 음식 편수(Пянсе)를 먹으러 가는 중. 상점 근처 길바닥에 안내가 되어 있다.
여기가 모스크바의 '편수' 가게이다.
월세 때문인지 버블 티 가게, 그리고 또 음반 매장과 같은 매장 공간 안에서 자리를 나눠 영업하고 있었다.
공식 인스타 계정: 링크
옆에 붙어 있는 음반매장에서 키노 관련 앨범을 몇 장 샀다.
사할린 한인들의 음식이자 러시아 극동의 인기 간식 '편수'에 대해서는:
[한국식 왕만두 '퍈-세', 연해주를 넘어 러시아 본토로 진격중]
[[2016 러시아] 모스크바 레닌의 묘, '편수', 티켓 구입] - 제가 작년에 모스크바 다른 지점을 우연히 처음 방문했을 때의 후기.
역시나, 맛있었다!
한국의 밀키스가 러시아에서도 인기 음료인데, 한국보다 여기에 더 종류가 다양하다.
가게 점원은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이것(편수)도 한국 음식인데, 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한국에선 이런 음식이 없고, 편수라는 만두가 한국에 '개성 음식'으로서 가끔 눈에 띄긴 하지만 이 사할린 왕만두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만두라는 것 :) 편수라는 이름만 남아서 개성과 사할린에서 다른 방식으로 발전한 것일까?
점원 본인도 사할린 출신인데, 자기 친구 중 한 사람도 Korean-Russian이고, 사할린에는 한인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
언젠가 사할린도 가 볼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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