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러시아를 갔을 때 아스타나 항공을 여행했는데 (알마티 경유)

항공사 측에서 오버부킹이 되어 있다며 이코노미석을 비즈니스석으로 교환해 줬다.



좌석이 정말 넓고 편했다. 다리를 뻗을 자리도 있었고 좌석을 조절하니 아예 침대처럼 누울 수도 있었다.



카자흐스탄 항공사답게 카자흐어, 영어, 러시아어로 안내가 된다.

공항 안내 방송과 표지판 등도 모두 이 세 언어가 병기되고 있었다.



비행기 안 모니터 덕분에 카자흐스탄 및 러시아 대중음악을 들어볼 수 있었다.

특히 카자흐 음악은 아는 바가 없는데 조금이나마 접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저 목록 맨 위에 있는 Ninety One은 'Q-pop' 그룹이다. (Q는 카자흐 의미)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의 카자흐인 등이 멤버로, '카자흐 팝'을 하는데, 케이팝 중에서도 빅뱅을 너무나 연상하게 하는 그룹. 유튜브에 검색해 보면 뮤직비디오나 공연 장면이 좀 나오는데 정말 흥미로웠다.



이건 옛날 소련 시절의 고전 영화인 '이반 바실로예비치 백 투 더 퓨쳐'였는데 귀엽고 무난한 코미디였다.




식사가 너무나도 호화롭고 맛있게 나왔었다.

일반적인 이코노미 석 식사만 먹어보다가 '코스요리'를 먹으니 눈이 휘둥그레해지던...

칵테일도 만들어 주고, 각종 와인도 제공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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