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권 음악

五月天(Mayday) / 雌雄同體(자웅동체): "나는 남자일 수도, 여자일 수도 있다"

Kodon 2013. 11. 2. 21:11



五月天(오월천, 우위에티엔, Mayday)의 곡 雌雄同體이다.
원래는 2000년대 초반 즈음에 발표했던 곡이고 최근에 콘서트에서 연주한 적이 있나보다.
제목에서 말하듯 성별의 경계에 서 있는 사람의 독백을 가사로 하고 있는데, 곡도 귀에 잘 들어오는 멜로디로 잘 썼고 가사도 잘 쓰여졌다고 생각된다.
이 밴드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성별과 관련된 주제를 노래하는 것 같다.


雌雄同體

자웅동체

詞曲 阿信 

가사&곡 아신
編曲 五月天

편곡 Mayday

PM七點鏡子前的自己 

오후 7시에 거울 앞에 선 나

琢磨屬於自己的美麗

나 자신에게 속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輕輕刮去嘴角鬍青

가볍게 입가의 수염을 깎아내고

畫上我的本性

내 본래의 모습을 그려

淡紫色眼影

연보라빛의 아이섀도우를
粉色雙唇的喃喃自語

핑크색 양 입술으로 중얼거리는 혼잣말

領帶要配蘇格蘭裙

넥타이는 스코틀랜드 킬트와 어울리겠지

和火一般的羽毛圍巾

그리고 불타는 듯 빨간 깃털 머플러와도
只是我仍在反覆考慮

하지만 아직도 결정하지 못했어

搭配幾號香精 做今晚的內衣

몇번 향수를 오늘의 속옷으로 걸쳐야 할지

即使到最後你還是看不清

너는 결국 끝까지 알아보지 못하겠지만

即使到最後你還是看不清

너는 결국 끝까지 알아보지 못하겠지만

我要你看到我你不該猜測應該享受

나는 네가 날 봐주길 원해, 파악하려 들지 말고 즐거워하길 바래
我要你愛上我你不該猜測應該愛我

나는 네가 날 사랑하길 원해, 파악하려 들지 말고 나를 사랑해 줘
我可以是男是女

나는 남자일 수도 여자일 수도 있어

可以飄移不定

정해지지 않고 표류하는 것일 수도 있지

可以調整百分比

나는 백분율을 조정할 수 있어

只要你愛我一切都沒問題

네가 나를 사랑하기만 한다면 아무 문제도 없어

只要你愛我一切都沒問題

네가 나를 사랑하기만 한다면 아무 문제도 없어

與其讓你瞭解我

네가 나를 이해하도록 하는 것보단

我寧願我是一個謎

나는 차라리 내가 수수께끼로 남았으면 좋겠어
一個解不開的難題

풀리지 않는 어려운 문제로

真和假的秘密

진실과 거짓말의 비밀로

扣你心弦的遊戲

네 마음의 현을 끊는 게임으로
模仿你或和你變成對比

너를 모방하거나 혹은 너와 대비되는 모습으로서

參加你理想的愛情遊戲

네가 머리속에서 꿈꾸던 애정의 게임에 참가하겠어

你也許避我唯恐不及

네가 나를 피할 수도 있겠지

你也許把我當作異形

네가 나를 괴물로 여길 수도 있겠지
可是你如何真的確定

하지만 너는 정말로 확실히 알 수가 있어,

靈魂找到自己的樣貌和身體

마음 속에서 찾은 자기 자신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몸을 가지고 있는지를?
發現自己原來的雌雄同體

자기 자신 본래의 자웅동체를 찾아내

發現自己原來的雌雄同體

자기 자신 본래의 자웅동체를 찾아내


我要你看到我你不該猜測應該享受

나는 네가 날 봐주길 원해, 파악하려 들지 말고 즐거워하길 바래
我要你愛上我你不該猜測應該愛我

나는 네가 날 사랑하길 원해, 파악하려 들지 말고 나를 사랑해 줘
我可以是男是女

나는 남자일 수도 여자일 수도 있어

可以飄移不定

정해지지 않고 표류하는 것일 수도 있지

可以調整百分比

나는 백분율을 조정할 수 있어

只要你愛我一切都沒問題

네가 나를 사랑하기만 한다면 아무 문제도 없어

只要你愛我一切都沒問題

네가 나를 사랑하기만 한다면 아무 문제도 없어




이 곡이 눈에 띄었던 포인트를 몇 가지 말하면,

"나는 뼛속부터 남자/여자였다"같은 자기서사라도 나쁘지 않지만 그걸 넘어서 경계에 선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고, 몇 가지 잘 쓰여진 구절이 있다. "나는 백분율을 조정할 수 있지", "네가 나를 이해하도록 하느니 나는 차라리 수수께끼로 남았으면 좋겠어"라거나, 성적 정체성을 "진실과 거짓말이 섞인 비밀"이라고 하는 이런 부분.